📰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9월 2일(화)
■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열리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어제 오후 평양을 출발했습니다.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전용열차를 탔으며 오늘 낮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 (정치)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자국 군인들의 희생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러시아에 보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미사일 공장을 방문하여 무력 시위를 통해 미국에도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정치) 김건희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오늘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그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총리 비서실장을 소환 조사합니다. 특검은 이 회장이 사위의 인사 청탁 대가로 김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를 건넨 혐의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 (정치) 이재명 정부의 첫 군 수뇌부 인사가 단행되어 4성 장군 7명이 교체되었습니다. 합참의장에 진영승 공군 중장이 내정되었으며 육해공군 참모총장도 모두 변경되었습니다.
■ (정치) 100일간의 정기국회가 어제(1일) 개회식부터 여야의 극명한 대치로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 완수'를 다짐하며 한복을, 국민의힘은 '독주 저지'를 외치며 의회민주주의 근조 리본을 단 상복을 입고 등장해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 (경제) KT와 LG유플러스에서 해킹 정황이 포착되었으나 두 통신사가 부인하며 정밀 조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침해 사고로 잠정 결론 내렸지만 자진 신고가 없어 현장 조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 (경제) 2차 전지 시장 경쟁이 심화되며 국내 배터리 업계가 변곡점에 섰습니다. 중국의 추격과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가 승부처로 떠올랐습니다.
■ (경제) 미국 관세 여파로 지난달 대미 수출이 급감했습니다. 전체 수출은 반도체 호조로 역대 8월 최대를 기록했지만 반도체 관세 부과 가능성은 하반기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 (사회)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사전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압수수색 대비를 지시하고 관련 자료 삭제 정황도 포착되었습니다.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두 번 연속으로 거부하며 방해했던 상황의 실상이 당시 바디캠 영상 확인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체포를 거부하며 격렬하게 반항했고 속옷 차림으로 저항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특검과 교도관에게 강하게 반발하며 변호인 접견 등 특혜를 받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사회) 한덕수 전 총리의 계엄 전후 행적이 국민에게 알려진 것과 달랐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 한 전 총리는 계엄 선포 계획을 인지하고 절차를 챙겼으며 2차 계엄 시도를 위해 시간을 끌었습니다.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특검은 내란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 (사회) 특검은 통일교가 윤석열 정부에 청탁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 권성동 의원에게 로비를 했다고 봅니다. 고가 선물 공세와 현금 제공, 교인 입당 요청 등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2억 원 상당의 귀금속 구매 내역도 확인했습니다.
■ (사회)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한국인 10여 명이 납치되어 고문을 당하고 범죄에 내몰렸습니다. 고수익 일자리에 속아 현지로 갔지만 여권과 돈을 빼앗기고 보이스피싱에 동원된 것입니다. 다행히 캄보디아 경찰 급습으로 구출되었습니다.
■ (사회) 광주 공장 산소 가스통 폭발로 1명이 사망하고, 평택 화장품 공장 증기 기계 폭발로 11명 부상 당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사회) 경북 청도 열차 사고 관련 수사당국이 코레일 본사 및 하청업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작업 계획서, 안전 조치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며 관련자들을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 (사회) 사직했던 전공의들이 1년 반 만에 수련병원으로 복귀했습니다. 의료 정상화 기대와 달리 비수도권과 필수 의료 분야는 공백이 여전하며 PA 간호사와의 갈등도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노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 (문화) 쎄시봉 원년 멤버 4명이 60년 만에 다시 모여 마지막 공연을 준비합니다. 한국 포크 음악의 산실 쎄시봉에서 다시 뭉쳐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 (국제)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800여 명이 숨지고 2,5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피해는 진원의 깊이가 10km로 얕고, 주민들이 잠든 한밤중에 충격에 약한 흙집들이 무너지면서 커졌습니다. 탈레반 재집권 이후 해외 원조가 끊긴 상황이라 구조와 구호 작업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스포츠) 손흥민 선수가 LAFC 홈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경기장은 매진되었고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습니다. LAFC는 2:1로 역전패했습니다.
■ (날씨)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부와 제주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제주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의 명언]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당신이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시어도어 루스벨트
[간추린 숏뉴스]
https://shortnews.co.kr/app
[주요 경제 지표]
- 코스피 : 3,142.93
- 코스닥 : 785.00
- 코스피100 : 3,168.90
- 달러 : 1,393.20
- 나스닥 : 21,455.60
- 다우지수 : 45,544.90
- S&P500 : 6,460.26
- GOLD(금) : 3,544.80
- 비트코인 : 152,0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