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9월 5일(금)
■ (정치)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이 당내 성폭력 사건과 2차 가해를 고발하며 탈당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피해자 보호가 미흡했고, 피해자를 지지한 이들이 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해자 2명을 제명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6년 만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과 공동 관심사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 (정치) 북한 매체가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및 북러 회담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북중러 정상 연대를 과시하며 혈맹 관계를 강조하고 북러 회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 (정치) 국회 법사위에서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추미애 위원장과 나경원 의원 간의 갈등이 있었고, 특검 수사 기간 연장 및 재판 중계 개정안이 국민의힘 반대 속에서 통과되었습니다.
■ (정치) 국민의힘이 내란 특검의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하며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특검의 불법 수사를 비판하고 정부·여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 (정치) 정부가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에 올해도 불참합니다. 추도사 내용에 강제 동원 관련 표현을 두고 한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유족들을 위한 별도 추도식은 가을 중 열릴 예정입니다.
■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과 만나 노사 간 대화와 경사노위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사회적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사회적 안전망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경제) KT가 해킹 의심 서버를 파기하여 논란입니다. 정부 통보 후 서버를 폐기하고 해킹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정확한 사실 관계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 (경제) 6.27 대출 규제 이후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포, 성동구는 상승폭을 키웠으며 매수 심리도 회복세입니다.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에 따라 시장 불안 심리 완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 (경제) 최근 쌀값이 20kg에 6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쌀 생산량 예측 실패로 공급 부족이 발생했고 정부는 쌀 3만 톤을 시장에 풀었습니다. 햅쌀 출하에도 쌀값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 전날부터 변호인과 1박 2일간 접견하며 석방을 기다린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법무부는 구치소 특혜 접견 의혹에 대한 추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 (사회)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특검 소환 통보에 서울아산병원 특실에 입원했습니다.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지만 일부는 사임했습니다.
■ (사회) 김건희 여사 사돈집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 그림이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제공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공천 청탁 대가로 그림을 선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 (사회)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여권의 검찰 개혁안 중 보완 수사권 폐지에 반대했습니다. 보완 수사는 검찰의 의무라고 강조했고 국회 공청회에서도 여야가 대립했습니다.
■ (사회) 서울 초등학교 인근에서 20대 남성 3명이 아이들을 유괴하려다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들은 차량으로 접근하여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사회)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인한 유산, 사산 피해 인정 비율이 20%에 그쳐 전체 피해 인정률 75%에 못 미칩니다. 태아 사망 관련 피해는 인정받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피해자들은 광범위한 피해 인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사회) 강릉 가뭄으로 급수 지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저수율 하락세가 둔화되었고 시민들을 위해 먹는샘물 배부가 시작되었습니다. 군 차량 등 500여 대가 투입되어 물 부족 사태 해결에 힘쓰고 있습니다.
■ (국제) 중국이 미국산 광섬유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간 갈등이 심화됩니다. 열병식 이후 미국의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보이며 무역 전쟁이 재개될 조짐입니다.
■ (국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대행'으로 칭하며, 종전 회담을 원하면 모스크바로 오라고 제안했습니다. 미국이 제안한 종전 논의를 거부하며 북중러 밀착 이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국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전차가 탈선해 건물과 충돌하는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전체 사망자는 16명으로, 포르투갈·스위스·독일·미국 등 여러 나라 국적자가 포함됐습니다. 부상자는 23명이며 6명이 중태입니다.
■ (날씨) 올여름은 극한 호우와 가뭄이 동시 발생하며 양극화가 심했습니다. 서울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주말에도 서쪽 지역에 호우가 예상됩니다. 오늘 충청과 남부 지방에 강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오늘의 명언]
모든 출구는 다른 곳으로의 입구이다. -톰 스토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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