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6월 4일(수)
■ (정치)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약 290만 표 차이로 제치고 49.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결정에 따라 6월 4일 오전 6시 21분부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 (정치)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종 득표율 49.42%를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100% 결과 이재명 후보는 1,728만 7,513표를 얻어, 41.15%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1,439만 5,639표)를 8.27%포인트, 약 289만 표 차로 앞섰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 (정치) 궐위선거로 치러진 이번 제21대 대선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없이 즉시 임기를 시작하며, 초반 집무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청와대 복귀는 보수 작업 이후로 미뤄졌으며, 장기적으로는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세종 시대’ 개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정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제21대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이재명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패배로 국민의힘은 책임론과 당내 수습을 둘러싼 격랑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친한계 의원들은 지도부의 책임을 묻고 당의 대대적 쇄신을 촉구하며 의원총회 소집을 예고해 당내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정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제21대 대선에서 8.3%의 득표율을 기록한 뒤 투표 종료 1시간 반 만에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젊은 세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사과하며, 선거 막판의 설화가 확장성에 제약을 줬다고 자평했습니다. 득표율이 10%를 넘지 못해 선거 비용 보전은 어려워졌지만, 이 후보는 향후 지방선거에서의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
■ (정치)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인의 취임식이 오늘 국회에서 인수위원회 없이 간소하게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취임식은 문재인 전 대통령 사례를 참고해 5부 요인 및 국회의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하는 규모로 진행됩니다. 행정안전부는 대선 결과 확정 직후 취임식 계획을 마무리했으며, 경찰은 행사 당일 일부 도로 통제를 예고하고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 (경제)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으로 처음 D램 시장 1위를 기록한 것으로, 1년 전만 해도 두 회사의 점유율 격차는 10%포인트 이상이었습니다.
■ (경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권이 예·적금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현재 연 2.55~2.85%로, 지난달보다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예금 금리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사회) 제21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인 6월 3일, 서울에서만 투표 관련 신고가 총 115건 접수됐다고 서울경찰청이 밝혔습니다. 강남구에서는 한 남성이 투표용지를 촬영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신고됐고, 광진구에서는 사전투표를 이미 한 20대 여성이 재투표를 시도하다 적발돼 선관위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사례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산업 보호와 자국 내 생산 촉진을 위한 조치로 해석되며, 외국산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낮추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날씨) 6월 4일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5mm 안팎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부산 26도 등 전국적으로 21도에서 29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최고 1.5m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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