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8월 13일(수)
■ (정치) 김건희 여사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고 이로써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됐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 (정치)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6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구매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특검에 자수했습니다. 이 회장이 진품 목걸이를 증거로 제출하면서 가품이라던 김 여사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목걸이가 이 회장 사위의 총리 비서실장 임명에 대한 대가성 뇌물일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 (정치)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4개월 만에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특검은 집사 게이트의 핵심인 김 씨를 상대로 184억 원의 청탁성 투자금 중 46억 원의 행방과 김 여사와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 (정치)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25일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실무 협상 위주로 진행되며 동맹 현대화, 국방비 증액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제사절단 동행 및 필리조선소 방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 (정치) 조국 전 대표 사면으로 범여권 정치 지형 변화가 예상됩니다. 조 전 대표의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친문계 부상 가능성도 있습니다.
■ (경제) 세제 개편안 실망감에 코스피가 부진합니다. 특히 청년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 기대가 무산되어 실망했습니다. 대주주 기준 강화로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주식 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 (경제) 정부가 건설 현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고강도 제재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DL건설 등 사고 업체들은 공사를 중단하고 임직원들이 사표를 냈습니다. 정부는 대출 제재와 입찰 금지를 검토하며 다음 달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사회)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 산재 사고 관련 관계 당국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감전 추정 사고로 의식 불명이었던 미얀마 노동자는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 (경제) 수출입 실적을 조작하는 이른바 '뺑뺑이 무역'이 상장 목적 등으로 급증하여 관세청이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허위 수출로 매출 70억 원을 부풀린 혐의로 임원을 구속하고 대표 등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관세청은 TF를 꾸려 단속 강화할 방침입니다.
■ (경제)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이 미국 법정에서 사기 공모 등 일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권 씨는 "의도적으로 사기를 저질렀다"고 시인하며 검찰과 형량 조정에 합의했고 검찰은 최대 130년형 대신 12년형을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 (사회) 12.12 군사반란 당시 반란군에 맞서다 사망한 고 김오랑 중령 유족에게 국가가 위자료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사망 46년 만에 유족에게 총 3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입니다. 국방부는 항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 (문화) K-팝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이 빌보드 1위를 차지했습니다. BTS에 이어 두 번째이며 세계 양대 차트 석권으로 열풍을 입증했습니다.
■ (국제) 트럼프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을 탐색전으로 규정하며 푸틴과의 회담 후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3자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결렬 가능성도 언급하며 기대치를 낮췄습니다.
■ (국제) 유럽 남부 지역에서 40도를 넘는 폭염으로 산불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훼손되고 수천 명이 대피했으며 폭염은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 (국제) 남중국해에서 중국 선박과 필리핀 경비정이 충돌했습니다. 양측은 서로의 잘못을 주장하며 갈등을 빚고 있으며 필리핀 대통령의 발언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날씨) 정체전선이 중부로 북상하며 오늘(13일)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시간당 5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경기 북부와 인천은 150mm 이상, 서울 등은 1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명언]
지혜로운 사람은 더 많은 기회를 찾기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든다. -프랜시스 베이컨
[간추린 숏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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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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