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10월 26일(일)
■ (정치) 트럼프 대통령이 APEC에서 한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과도한 요구를 한국이 수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협상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정치)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을 '일종의 핵 보유국'으로 언급하며 대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우리 정부는 두 정상의 만남을 환영했습니다.
■ (정치) 갭투자 논란과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하루 만에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 책임자의 논란이 정책 동력 약화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 (정치) 이상경 전 국토부 차관의 갭투자 의혹을 비판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작 본인은 주택 6채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장 대표는 모두 실거주용이라고 해명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대통령실 관계자까지 머리와 발을 따로 두고 사느냐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정치) 조현 외교부 장관이 동남아 12개국 재외 공관장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최근 급증하는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와 불법 감금 등 초국가적 범죄에 대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조 장관은 각 공관에 주재국 정부와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공관장들은 범죄가 인접국으로 번지는 '풍선효과'에 대비해 다각적인 공조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사회) 캄보디아 대학생 살해 사건 배후에 H그룹이라는 거대 중국인 범죄조직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주범 '하이종'은 이 조직의 고위 간부이며, H그룹은 100명 이상의 조직원을 두고 온라인 사기, 자금세탁 등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수사 당국도 중국과 공조에 나섰습니다.
■ (사회) 전국 읍면동의 15%가 약국이나 상비약 판매점이 없는 무약촌으로, 주민들이 약을 구하기 어려움을 겪습니다. 24시간 운영 점포 기준 때문에 상비약 판매처가 부족하며 기준 완화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 (문화) K팝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시작된 한한령(限韓令)으로 인해 9년째 K팝 그룹의 현지 단독 공연이 열리지 못하는 등 공식적인 활동은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는 11월 시진핑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과 함께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이 만나 한한령 해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보여, 굳게 닫혔던 중국 시장의 빗장이 풀릴지 주목됩니다.
■ (국제)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20년 만에 한국이 의장국을 맡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외교 무대입니다. 미국, 중국 등 21개국 정상이 참여해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경제 협력을 논의하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한국의 외교적 리더십을 보여줄 중요한 기회입니다.
■ (스포츠) LG와 한화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습니다. 한화는 문동주, LG는 톨허스트를 1차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양 팀 감독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 (날씨) 주말인 어제 완연한 가을 날씨였으며 오늘 오후 수도권 등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찬 바람과 함께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추워지겠으며 다음 주 초가 가장 춥겠습니다.
[오늘의 명언]
당신이 날 수 없다면 달려라. 달릴 수 없다면 걸어라. 걸을 수 없다면 기어가라. 무엇을 하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간추린 숏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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