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11월 3일(월)
■ (정치)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경주 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선언문에는 APEC 역사상 처음으로 AI 격차 해소와 인구 감소 문제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회의 중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고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한령 해제 등이 논의된 성과에 대해 여당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으나 야당은 구체적인 성과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 (정치) 우리 군의 5번째 정찰위성이 궤도 진입과 지상국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425 사업으로 목표한 5기 위성이 모두 궤도에 올라, 2시간마다 한반도를 감시하며 대북 도발 징후를 촘촘하게 파악할 수 있는 독자적인 감시 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 (정치)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이와 함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도 내일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 (경제)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후 9주 만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2.2포인트 하락했으며, 대출 의존도가 높은 강북권이 강남권보다 더 큰 폭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경제) 사상 최고가 경신 후 12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던 금값이 온스당 4,010달러 선을 회복하며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하락이 단기 급등 피로감과 인도의 축제 수요 종료에 따른 일시적 조정이라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구조적 상승세가 유효해 저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습니다.
■ (경제) 코스피가 4100선을 돌파하는 등 에브리싱 랠리가 이어지자, 2030 청년들이 포모(FOMO) 심리로 다시 주식 투자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자산 격차를 메울 마지막 사다리로 주식 투자를 인식해, 주택 청약 통장을 해지하거나 마이너스 통장 등 빚투에 나서는 경우도 많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 (경제) 사상 처음 41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단기 과열로 이번 주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APEC 등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된 가운데, 12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 등이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실적 호조 등 상승 동력이 여전해 내년 50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경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막히자 마이너스통장, 예·적금담보대출 등 신용대출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7~9월간 감소했던 5대 은행 신용대출은 10월 들어 1조 원 넘게 급증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 (사회) 김장철을 맞아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배추 가격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산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사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국가 전산망 복구율이 90%를 넘어섰으며, 정부는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인프라 재설계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 (사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측이 경찰 조서를 공개하며 빈약한 내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수사 담당자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국제) 미국과 중국이 서로 부과했던 보복 조치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틀 전 정상회담 결과로, 한화오션에 대한 중국 제재 해제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한국과의 협력도 언급되었습니다.
■ (국제) 4일 미국에서 뉴저지·버지니아 주지사와 뉴욕시장 등을 뽑는 미니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첫 민심 평가이자 내년 중간선거의 전초전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들이 전반적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국제) 영국 케임브리지 인근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이 발생해 11명이 다쳤습니다. 범행을 저지하려던 철도 직원이 중태에 빠졌으며, 경찰은 32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 (스포츠)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토론토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야마모토는 3승을 책임지며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김혜성은 21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습니다.
■ (날씨) 오늘 아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 등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고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서해안엔 강풍, 동해안엔 높은 파도가 예상되며 주 중반부터는 날씨가 풀릴 전망입니다.
[오늘의 명언]
당신이 꿈꿀 수 있다면, 당신은 그것을 할 수 있다. -월트 디즈니
[간추린 숏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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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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