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11월 28일(금)
■ (정치)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 공작이라며 반발하고 퇴장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표결이 진행돼 찬성 172표로 통과되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다음 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됩니다.
■ (정치)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벌금형이 선고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검찰은 범행 동기가 사익 추구에 있지 않고 전반적으로 유죄가 선고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 (경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차세대 중형 위성을 비롯한 13기의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고, 민간 기업 주도로 진행된 첫 발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경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하며 4회 연속 제자리걸음을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환율 급등과 물가 상승 부담을 이유로 금리 인하 기조가 사실상 끝났음을 시사했으며,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사상 첫 3년 연속 1%대 저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경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 업비트와 네이버가 합병을 추진하며 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 결합을 통한 신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업계 지각변동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의 금가분리(금융과 가상자산 분리) 원칙 완화 여부가 합병 성사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 (경제) 업비트에서 445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탈취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19년 580억 원대 해킹 사고와 같은 날, 비슷한 수법으로 벌어졌습니다. 업비트는 입출금 중단 및 피해 보상을 약속하고 관련 기관에 신고했습니다.
■ (경제) 공정거래위원회가 SM그룹이 회장의 딸 소유 회사인 태초이엔씨에 수백억 원대 이익을 몰아준 정황을 포착해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SM그룹 계열사는 430억 원에 매입한 천안 아파트 부지를 태초이엔씨에 절반 수준인 220억 원대에 넘겼으며, 태초이엔씨는 해당 사업으로 330억 원이 넘는 순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사회) 고독사가 매년 증가하여 작년 3,900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1인 가구 증가 및 고령화의 영향이며, 5~60대 남성이 취약합니다. 정부는 사회적 고립을 고독사의 원인으로 보고 관리 대상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 (사회) 유명 대학교수들의 사진을 도용해 허위 후기를 올리고 홍보 기사까지 동원한 무자격 세무 업체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한국세무사회가 해당 업체를 고발하기까지 3개월이 걸리는 등 대응이 늦어지면서 피해가 계속되었고 여전히 온라인에는 추천 글이 남아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사회) 070 번호를 010으로 둔갑시키는 불법 중계기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검거되었습니다. 피해액은 350억 원, 피해자는 760여 명에 달하며 경찰은 총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 (사회) 전남대 대학원생 사망 사건의 진상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교수들의 갑질과 연구 윤리 위반 행위가 드러났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수 2명을 직위 해제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으며, 경찰은 강요와 사기 등 혐의로 이들을 입건했습니다.
■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 관련 특검 감찰 결과 규정 위반은 없었지만 수사팀의 강압적 언행은 확인되었습니다.
■ (사회) 감사원 중간 감사 결과, 윤석열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 방침은 윤 전 대통령의 충분히 더 늘리라는 지시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복지부의 초기 500명 증원 안은 무시됐으며 대통령실은 의료계 반발 우려에도 2천 명 일괄 증원을 고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사회)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이 전 연인에 의해 살해되어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자백했으며 시신 유기 장소도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국제) 홍콩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55명 사망, 270명 이상 실종되었습니다. 42년 된 노후 아파트 단지에서 외벽 구조물로 인해 불길이 확산되었습니다. 1997년 영국의 홍콩 반환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 (국제)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주 방위군에게 총격을 가한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29세 남성이 체포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미 서부에서 동부까지 차를 몰고 횡단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과거 CIA 등 미 정보기관과 협력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전방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스포츠) LAFC에서 시즌을 마친 손흥민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회복에 집중하며 다음 달 토트넘 홈구장 방문 예정입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음 시즌을 위한 목표를 밝혔습니다.
■ (날씨) 오늘 출근길은 영하권 추위가 예상됩니다. 중부 내륙은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고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오전까지 강풍이 불고 빙판길이 예상되니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다음 주에는 더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의 명언]
성공은 마음의 상태이다. 성공을 원한다면, 자신을 성공한 사람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라. -조이스 브라더스
[간추린 숏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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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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