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11월 29일(토)
■ (정치)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 관련 민주당 전·현직 의원 등 10명에게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관련 사건 선고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보복 기소라며 반발했습니다. 1심 선고는 다음 달 19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장경태 의원 사건에 대해 윤리감찰단 진상조사를 지시하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신중하되, 사안을 가볍게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정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민주당의 폭거가 원인이지만 결과적으로 국민께 혼란과 고통을 드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내에서 계엄 사과와 노선 변경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다음 달 예정된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가 향후 당의 대응 수위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정치)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작성됐다는 '당원 게시판 의혹'에 대해 1년 만에 공식 감사를 의결했습니다. 친한계는 이를 한 전 대표의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막으려는 정치적 선전포고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계엄 1주년을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될 조짐입니다.
■ (경제) 여야가 기업들의 배당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의안에 따르면 배당소득 최고세율은 사실상 25%로 낮아지며, 50억 원 초과 구간에 대해서는 30%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 (경제)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3 프로가 챗GPT보다 높은 성능을 보이며 AI 거품론을 잠재웠습니다. 구글 자체 AI 칩 TPU 사용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수혜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 (경제) 업비트에서 445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해킹된 사건과 관련해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배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해킹 수법과 시점이 6년 전 라자루스의 범행과 유사하며 정부 당국도 북한 소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업비트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 (경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건을 넘어서며 작년 동월 대비 2.7배 급증했습니다. 이는 10·15 부동산 규제 시행 직전에 막판 거래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특히 한강벨트 지역 거래의 60~70%가 규제 직전에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경제) 로또복권 전산망이 어제 오후 2시 44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장애를 일으켜 온·오프라인 판매가 일시 중단됐으나 현재는 복구가 완료돼 정상 구매가 가능합니다.
■ (사회) 순직해병 특검이 150일간의 수사를 마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등 33명을 기소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수사 외압과 이종섭 전 장관 도피 등 조직적 범죄의 시작점이었다고 결론 내렸으며, 임성근 전 사단장은 구속 기소했습니다.
■ (사회) 윤석열 정부 당시 YTN 지분이 민간 기업인 유진이엔티에 매각된 것을 두고 언론 장악 및 통일교 로비 의혹 등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법원 판결로 유진이엔티의 최대 주주 자격 유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주무 부처는 항소 포기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유진이엔티는 강력히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법적 공방이 예상됩니다.
■ (사회) 1조 3천억 원이 투입된 우리 군 정찰위성 5기 중 3호기와 4호기에서 핵심 부품인 '자세구동기'가 잇따라 고장 나 군 당국이 긴급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군은 남은 부품으로 정상 운용이 가능하다고 해명했지만 추가 고장 시 위성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사회) 청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이 전 연인에 의해 살해되어 44일 만에 발견되었습니다. 범인은 증거 인멸을 시도했지만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의 늦장 수사로 비판이 일고 있으며 범인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 (사회)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는 주범 리광호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리 씨는 다른 사건 수사 중 붙잡혔으며 경찰은 현지 당국과 공조하여 혐의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 (사회)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총책 한국인 부부가 캄보디아에서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습니다. 남편은 호텔형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뇌물 및 성형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법무부는 신병 인도를 요청습니다.
■ (사회) 검찰이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유동규 전 본부장 등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금품을 매개로 사업자 선정 등 불공정하게 진행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 (국제) 홍콩 아파트 화재 발생 이틀 만에 진화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28명으로 늘었고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외벽 보수 공사 관계자들을 체포하며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국제) 이스라엘군이 항복 의사를 보인 팔레스타인 민간인 2명을 사살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즉결 처형이라며 전쟁범죄를 규탄했으며 국제사회는 정착민 폭력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 (날씨) 주말인 오늘부터는 온화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평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주 중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의 명언]
인내심을 가지면 어려운 일이 쉬워지고,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진다. -조지 S. 패튼
[간추린 숏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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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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