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11월 5일(수)
■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인공지능 시대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10조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국방 예산 증액과 함께 불필요한 예산 삭감도 언급했습니다.
■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시정연설에 환호했지만, 국민의힘은 항의하며 불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영장 청구에 반발하며 예산안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예산안의 적기 처리를 다짐했습니다.
■ (정치) 한미 안보 협의 회의에서 미국 국방장관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작권 전환 2단계 검증을 내년에 마무리하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양국은 국방비 증액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 (정치)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APEC 계기 북미 정상회담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했으나, 물밑에서는 외무상 방러를 고심하는 등 회동을 준비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내년 3월 한미연합훈련 이후 북미 회담을 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 (경제) 경주 APEC 회의에서 엔비디아가 한국에 최신 GPU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만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해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급 철회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 (정치) 서울에 집을 보유한 국회의원 4명 중 1명(27%)은 실거주하지 않고 임대를 주고 있다는 시민단체 경실련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강남 4구에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한 의원들에게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실거주를 강조하는 정부 정책과 배치돼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 (경제) 지난달 물가가 2.4% 상승하며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잦은 비로 쌀, 과일 가격이 급등했고 추석 연휴로 여행 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김장철 채소 가격은 하락했으나 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경제) KT가 해킹 피해 후속 대책으로 전 가입자에게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김영섭 대표는 사태의 책임을 지고 연임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인정보위 분쟁조정위는 별도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SK텔레콤에 피해를 신청한 3,998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배상하라는 조정안을 의결했습니다.
■ (경제) 보험금을 노리고 SNS를 통해 보험 사기 가담자를 모집하는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고액 알바를 내세워 2~30대 청년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경제) 쿠팡이츠가 입점업체에 최소 주문금액 등을 타 배달앱과 동일하게 맞추도록 강요하는 '최혜대우' 행위를 공정위 제재 절차 돌입 이후에도 계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쿠팡이츠 측은 최혜대우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공정위 심의 과정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경제) 사상 처음 42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어제(4일)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2.37% 급락한 4,121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4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2조 2,232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5%대 급락을 주도했습니다.
■ (경제)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하며 비트코인이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선이 붕괴됐습니다. 오늘(5일) 오전 5시 기준 비트코인은 6.28% 급락한 9만 9969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은 12.39% 폭락한 3162달러, 리플은 8.22% 하락한 2.1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사회)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김건희 여사 모친과 오빠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인사청탁 관련 물품 은폐 경위를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보석 신청은 기각되었고 재판 내용은 당분간 비공개될 예정입니다.
■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서 핵심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내란 재판에서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등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했다고 증언했고, 체포 방해 재판에서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윤 전 대통령이 수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체포 저지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 (사회) 김건희 여사 특검팀이 지난 7월 김 여사의 옛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한 결과, 2013년에서 2016년 사이 의문의 남성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수백 건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A씨가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를 소개해 준 장본인이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또 다른 핵심 인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사회)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400억 원대 투자 사기 조직원 2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총책의 지휘 아래 SNS에서 전문가 행세를 하며 220명에게 투자를 유도해 돈을 가로챘으며, 청각장애인 명의 통장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감금됐던 조직원의 제보로 수사를 시작해 나머지 일당을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했습니다.
■ (사회)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서 영유아 수 급증으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 부족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유치원 폐원과 교사 부족, 높은 집값 등이 원인으로 맞춤형 지원 및 보육시설 설치 기준 마련이 필요합니다.
■ (국제)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석탄과 철광석 수출에 관여한 선박 7척을 유엔 제재 대상으로 지정합니다. 이는 트럼프 2기 첫 대북 제재로, 북미 정상회담 무산 직후 발표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국제) 중국이 우리나라와 일본 등 46개국 무비자 정책을 내년 말까지 연장합니다. 관광객 유치를 통해 내수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며 한중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날씨) 오늘은 반짝 추위가 물러가고 서울 낮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는 등 온화한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고, 오전까지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좁혀지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남부와 충청권에 비가 온 뒤 다음 주 초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오늘의 명언]
모든 예술가는 처음에는 아마추어였다. -랄프 왈도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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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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