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12월 24일(수)
■ (정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4시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했으나 법안 통과를 막지 못했습니다.
■ (정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법원행정처장이 후보를 추천하는 내용의 통일교 특검법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조속한 처리를 약속하며 자체 법안 발의를 예고했으나, 특검 추천권 방식과 수사 대상을 놓고 여야 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 (정치) 이재명 정부의 첫번째 부처 업무보고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파격적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어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환단고기' 발언이나 공공기관장과의 설전 등 여러 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 (정치) 북한이 백두산 일대에 새 호텔 5곳을 조성하고 김정은 위원장 딸 주애의 모습을 부각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민생 행보와 함께 주애의 공개 행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방 전략으로 보입니다.
■ (경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자영업자와 소비자의 고통이 커지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부당이득을 취하고 세금을 탈루해 국세청에 적발되었습니다. 국세청은 고환율을 틈탄 31개 업체의 탈세 소득이 1조 원에 달한다며 철저한 세무조사와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경제) 국내 민간 기업이 개발한 우주 로켓 한빛-나노가 상업 발사에 실패했습니다. 이륙 30초 만에 기체 이상으로 추락했으나, 실제 비행 데이터 확보에 의미를 뒀습니다. 내년 상반기 재발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 (경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GDP)이 연율 4.3%를 기록,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견조한 개인 소비가 성장을 이끈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관세 정책의 성과라고 주장하며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의 1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크게 낮아졌습니다.
■ (경제)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이 4.3%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경기 낙관론이 확산하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견조한 경제 성장세에 따른 기업 실적 호조 기대감이 금리 인하 지연 우려를 넘어섰습니다.
■ (사회)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하여 정부가 전담팀을 구성해 전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쿠팡의 무책임한 대응과 2차 피해 우려를 심각하게 보고, 모든 부문을 조사하여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 (사회) 신한카드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맹점주 19만여 명의 전화번호 등 정보가 3년 넘게 유출되었고 내부 직원의 불법 행위로 밝혀졌습니다. 2차 피해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 공격으로 국가비상상황을 조성하려 했다는 혐의로 구속 연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특검은 증거인멸 우려와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를 이유로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30일 이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 (사회)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재판 결심 공판에서 특검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70여 차례 질문에 모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전 씨의 1심 선고는 내년 2월 11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 (사회) 통일교 로비 의혹 관련, 경찰이 전직 간부를 10시간 조사했습니다. 정치권 금품 제공 경위 및 전재수 전 장관 관련 내용에 대한 집중 조사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압수 문건 진위 확인과 한 총재, 윤 전 본부장 2차 조사를 계획 중입니다.
■ (사회) 통일교 수사에서 IAPP 회장이었던 송 씨가 핵심 인물로 지목되었습니다. 송 씨가 여야 정치인 후원금을 통일교 자금으로 보전받은 정황이 포착되었으며, 수백억 원대 월드 서밋 예산 관련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 (사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일당 10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치밀한 수법으로 기술을 빼돌렸으며, 피해 규모는 수십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검찰은 관련자들을 기소하고 잔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문화) 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K-컬처 인기에 힘입어 소비도 증가했으며 K-컬처 투어, 고궁, 역사 유적지 방문이 강세입니다. 지역별 관광 활성화와 재방문율 증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 (국제) 트럼프 대통령이 냉전 이후 중단되었던 대형 전함 중심의 해군 함대, ‘황금 함대’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신형 호위함은 한화와 함께 건조하며,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 조선 협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 (국제) 미국이 제시한 크리스마스 종전 시한이 임박했으나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습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타격 등 양측의 공세가 오히려 격화되고 있습니다. 협상 또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어 전쟁이 해를 넘겨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날씨)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은 큰 추위 없이 남부 지방에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으나, 성탄절인 내일부터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옵니다. 내일 서해안과 제주, 울릉도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으며 금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오늘의 명언]
성공의 비밀은 당신의 소명을 당신의 휴가로 만드는 것이다. -마크 트웨인
[간추린 숏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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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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