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6월 18일(수)
■ (정치) 요동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G7 정상회의가 시작부터 혼란을 겪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초반부터 관세, 전쟁, 러시아 제재 문제 등에서 주요국과 엇박자를 냈고 중동 위기 대응을 이유로 회의를 중단하고 조기 귀국하면서 예정됐던 첫 한미 정상회담도 무산됐습니다.
■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첫 일정으로 호주·남아공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교육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호주 총리와는 6·25 참전 계기를 공유하며 북핵 문제 해결 협력도 약속했으며, 남아공 대통령과는 교역·투자·기술훈련 분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정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열기로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을 이유로 후보자의 거취 결단을 촉구하며 강 모 씨 등 관련 인사를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 (경제) 건설업 불황으로 인해 중견 건설사의 잇따른 부도와 투자 위축이 이어지면서 일용직과 하도급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줄고 있습니다. 공사 중단으로 건설업 취업자는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건설투자 성장률을 -6.1%로 전망하며,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습니다.
■ (경제) 올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평가가 27위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7계단 하락한 것으로 역대 가장 큰 폭입니다. 기업들의 위기 대응 미흡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경제) 최근 증시 상승세에 편승한 비상장 주식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투자를 유도하며 가짜 기업 정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사회) 3대 특검의 진용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 내란 특검, 순직해병 특검의 특검보 후보 추천이 마무리됐습니다. 수사 인력의 사무실도 곧 정해질 예정입니다.
■ (사회)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다시 들여다보는 검찰이 김 여사 목소리가 담긴 통화 녹음파일 수백 개를 추가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파일에는 김 여사가 주가조작 세력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는 정황 등이 담겨 있어 검찰은 이를 공모 혐의를 뒷받침하는 유력 증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사회) SPC삼립 공장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SPC 본사 등 12곳을 대상으로 CCTV와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을 입증하기 위해 조사 중입니다.
■ (사회) 오는 21일 시행되는 간호법에 따라 PA(진료보조) 간호사의 의료 행위가 법적으로 보장되지만 병원 현장에서는 여전히 업무 범위와 책임 소재를 둘러싼 혼란과 반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새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업무 부담 증가와 모호한 기준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기로 하며 체포 방해 혐의 수사에 정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를 핵심으로 보고 대면 조사를 재차 요구하고 있으며, 20일 전후로 체포영장 신청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 (사회) 김건희 여사가 검찰 대면 조사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7월 초,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도청이 불가능한 비화폰으로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통화 약 2주 뒤 김 여사는 검찰청이 아닌 경호처 부속건물에서 비공개로 조사를 받아 ‘황제 조사’ 의혹이 불거졌습습니다.
■ (국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테헤란 중심가 방송국까지 타격을 받으며 방공망이 무력화되고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전투기와 미사일 발사대까지 잃고 수세에 몰리자 미국과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 및 핵 협상 재개 의사를 전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국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수도 테헤란은 소개령이 내려지고 피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세는 이란에 불리하게 기울고 있지만 이스라엘 역시 큰 타격을 입은 상태로 중동 개입에 신중한 미국의 태도까지 얽히며 전쟁의 향방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 (스포츠) 오타니가 2년 만에 투수로 복귀했습니다. 161km 강속구로 1이닝 1실점 후 타자로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투타 겸업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 (날씨) 18일 수요일 전국이 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서울과 대전, 강릉은 31도, 광주는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저녁부터는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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