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8월 7일(목)
■ (정치)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오늘 재집행합니다. 앞선 집행에서 윤 전 대통령이 바닥에 드러누워 거부하며 무산됐고 특검은 물리력 동원도 예고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불법 체포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 중입니다.
■ (정치) 김건희 여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역대 대통령 배우자 중 공개 소환은 처음입니다. 특검의 수사 대상은 16개이며 주가조작, 공천 개입 혐의가 핵심입니다. 특검은 뇌물수수, 알선수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며 구속 영장 청구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 (정치)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AI 관련 주식을 확인한 시점과 같은 날 정부가 해당 기업들을 ‘국가대표 AI팀’으로 발표해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은 제명 조치를, 국민의힘은 윤리위 제소와 고발로 대응했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정치)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이 임박한 가운데 법무부가 오늘 광복절 특사를 위한 사면심사위를 엽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희연 전 교육감, 이화영 전 부지사 등이 거론되지만 정치인 사면 여부를 두고 대통령실의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특사는 민생·노동자 중심의 사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정치) 포스코이앤씨의 잦은 산업재해에 이재명 대통령이 강경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건설 면허 취소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추가 제재 방안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 (경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오늘(7일) 오후 1시부터 시행되며 한국도 해당 규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한미 FTA의 효력이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이와 관련해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 (경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강화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0억 원 이상 보유 시 과세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립니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무산으로 인해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 (경제)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29일부터 내년 6월까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 허용합니다. 국경절 연휴와 APEC 정상회의를 고려한 조치로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됩니다.
■ (사회) 양육비 선지급제 시행 첫 달, 188가구 313명이 혜택을 받았지만 일부 비양육 부모가 소액만 송금해 회수 대상에서 빠지는 ‘꼼수 지급’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정부는 소액 송금 시에도 선지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 (사회) 부산항에 입항한 화물선에서 코카인 600kg이 적발됐습니다. 이는 2천만 명이 투약 가능한 양으로, 부산항 마약 적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중남미에서 출발한 이 화물은 회수되지 못한 채 부산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되며 세관은 동아시아로의 마약 유입 시도에 대응해 국제 공조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 (사회) 연이은 백화점 폭파 협박으로 이틀 연속 경찰 수색이 벌어졌습니다. 작성자는 중학생과 20대 남성으로, 단순 호기심과 장난이 동기였습니다. 경찰은 공중협박죄를 적용해 강력 대응하고 있으며 백화점 측도 수억 원대 손해를 이유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 (사회)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화폰 삭제 지시 정황 물증을 확보했습니다. VIP가 삭제를 지시했다는 메모가 담긴 수첩을 입수했고 관련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김성훈 전 차장은 여전히 삭제 지시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 (국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 성과를 강조하며 한국 시장 개방을 자신의 업적으로 꼽았습니다. 대미 투자에 대해 선물이라고 주장하며 다음 주 의약품과 반도체 관세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투자금 성격을 두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 (국제) 인도 히말라야 산간 마을에 기습 폭우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되었으며 구조 작업이 악천후 속에서 진행 중입니다.
■ (스포츠)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 선수가 현역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KBO 통산 427세이브,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기록한 레전드입니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의 등번호 2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고 은퇴 투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날씨) 중부 지방 비는 약해지고 남부와 제주에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까지 호남 최대 120mm, 영남·제주 100mm 이상 비가 오겠으며 서쪽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말복부터 다음 주 초까지 남부와 제주에, 화요일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당신을 제외하고 당신의 행복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조셉 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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