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7월 24일(목)
■ (정치) 갑질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한 달 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 것은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25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재명 내각의 두 번째 낙마 사례입니다.
■ (정치)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비상계엄 사과문을 당헌에 반영하자는 제안이 사실상 논의되지 않고 무산됐습니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극우정당으로 쇠락할 기로에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 (사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인 벌금 4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정 의원은 선거 전, 지역 행사 지지 발언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항소심 선고는 9월 8일 예정입니다.
■ (경제) 일본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하며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습니다. 대신 일본은 760조 원 규모의 미국 내 투자와 농산물 시장 개방을 약속했습니다.
■ (경제) 코스닥 상장사 최대 주주들이 저가 지분 거래로 수천억 원을 챙기고 탈세하여 국세청이 1천억 원대 세금을 부과했습니다. 국세청은 자본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하며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사회) 일부 지자체가 소득 수준에 따라 소비쿠폰 선불카드 색상을 달리 지급해 개인정보 노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권 감수성이 부족한 행정”이라며 강하게 질타했고 행안부는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논란이 된 카드는 스티커 부착 등으로 색상을 가리도록 조치했습니다.
■ (사회) 김건희 여사 측이 특검 조사에 여러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 시간 제한, 혐의별 분할 조사, 휴식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특검은 협의 없이 통지된 날짜에 출석을 요구하며 일자 통지만으로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출석 요구에 아직 응답이 없습니다.
■ (사회)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이 '집사' 김예성 씨 아내 정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46억 원 차명 투자 의혹과 관련해 남편의 행방과 자금 성격을 조사 중이며 관련 업체 관계자들도 소환했습니다.
■ (사회) 교육부가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방안 발표를 돌연 취소했습니다. 본과 3·4학년의 졸업 시기 등을 두고 대학 간 이견이 커지며 조율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대학은 내년 5월 졸업안을 두고 “과도한 특혜”라며 반발했고 이미 유급 처분이 끝난 학교들도 맞추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사회)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의 가정불화 주장에 유족 측이 반박했습니다. 갈등은 없었으며 며느리와 손주까지 해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살인예비 및 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 (사회) 61년 전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다 유죄를 선고받았던 최말자 씨의 재심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검찰은 정당방위를 인정하며 무죄를 구형했고 최 씨는 정의가 살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재심 선고는 9월 10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 (사회) 만삭 임신부 낙태 수술을 한 의사가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병원은 낙태 전문 병원으로 운영되었으며 수술 후 아기를 살해한 혐의도 받습니다. 2년 동안 5백 건 넘는 불법 낙태 수술을 집도하여 14억 이상을 챙겼습니다.
■ (사회) 올해 5월까지 출생아 수가 10만 명을 넘기며 전년 대비 6.9% 증가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혼인도 1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출산 지원 정책과 30대 여성 인구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국제) 지구촌 전역에서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일상화되어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남유럽 폭염, 스페인 폭우, 미국 폭염·폭우 피해 등 세계 곳곳에서 극심한 기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날씨) 오늘도 폭염이 이어지겠고 주말에는 올 들어 가장 심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7호 태풍은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가장 효과적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비결은, 그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다. -티모시 페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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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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