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아침 뉴스 - 25년 12월 29일(월)
■ (정치) 이재명 정부가 20년 만에 부활한 기획예산처의 초대 장관으로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통합과 실용을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혜훈 후보자는 경제와 민생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정치) 이혜훈 후보자의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에 대해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배신 행위라 비난하며 제명했고, 민주당은 탕평인사로 환영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민생과 경제를 강조하며 청문회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아들의 예비군 훈련 연기에 보좌진을 동원했다는 추가 의혹에 휩싸이며, 당내 사퇴 압박과 함께 여권 권력 지형 재편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가 곧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나 당내에서는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 속에 여권 권력지형 재편되는 모습입니다.
■ (정치) 북한이 강원도 정신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주민들의 자력갱생을 강조합니다. 이는 9차 당대회를 앞두고 대북 제재 등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지방의 자력갱생을 독려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며, 전문가들은 이를 명분으로 주민들에 대한 노동 동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경제) 쿠팡 김범석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 29일 만에 서면 사과문을 내고 초기 대응과 소통이 미흡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의장은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시간이 걸렸다며 2차 피해는 없다고 강조했으나, 국회 청문회 불출석 통보 직후에 나온 비대면 사과라는 점에서 책임 회피 논란과 여론의 비판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 (경제) 쿠팡이 정보 유출 사고 대응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상반된 태도를 보였습니다. 미국에 로비를 집중한 결과 미국 내에서 쿠팡 지지 발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범석 의장의 사과가 연막작전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경제) 김범석 의장의 6번째 국회 청문회 불참에 여야 모두 국정조사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쿠팡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비판과 소비자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세무조사 및 영업 정지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 (경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다 사고 시 과도한 수리비 청구나 보장 내용 불충분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기부담금 0원' 등의 광고와 달리 약관에 숨겨진 내용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계약 전 보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사회)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부터 청와대에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3년 7개월 만의 청와대 복귀로, 국가 정상화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대통령과 참모 간 소통 강화와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며 대통령은 당분간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할 예정입니다.
■ (사회)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에서 한학자 총재 비서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되었습니다. 경찰은 7년 전 전재수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중심으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사회)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한 특검이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고,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배우자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금품 수수(금거북이, 그림 등)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등을 밝혀냈으나, 양평고속도로 의혹 규명 실패와 강압·편파 수사 논란이라는 과제를 남긴 채 남은 의혹을 경찰에 넘기게 되었습니다.
■ (사회) 의료용 마약 불법 처방 의사들이 잇따라 적발되었습니다. 프로포폴 투약 중 환자 성폭행, 1천여 회 불법 처방, 중독 환자 자살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솜방망이 처벌과 감독 소홀도 지적되었습니다.
■ (사회) 전국 6만 가구가 연탄으로 겨울을 나지만 가격 상승과 후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탄 공장 감소로 수급이 불안정하며 지원금으로 겨울을 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 (국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회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최종 단계에 와 있다며 타결 의지를 보였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90%가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쟁점인 돈바스 지역의 비무장지대화와 나토 수준의 안전 보장 문제가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제)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첫 총선을 시작했으나, 반대 세력을 철저히 배제해 군부 통치 연장을 위한 요식 행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군부 지원 정당이 독무대를 이룬 이번 선거를 통해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의 대통령 취임이 유력시되며, 군부는 선거 기간에도 저항 세력에 대한 폭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국제) 타이완에서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하여 타이완과 중국 본토에서 진동이 감지되었습니다. 다행히 중대 피해는 없지만, 일주일 내 여진 가능성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스포츠) 강민호 선수가 삼성과 2년 최대 2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KBO리그 최초 4번째 FA 계약이며 삼성은 강민호 잔류로 다음 시즌 우승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 (날씨) 월요일인 오늘은 큰 추위 없이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내린 뒤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내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새해 첫날인 목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의 명언]
모든 스트라이크는 나를 다음 홈런에 더 가깝게 만든다. -베이브 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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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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